워낙 을지로입구역에는 맛집이 많습니다. 을지로입구역 출구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느낍니다. 이쪽은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의 맛집이 많습니다. 근처에 골뱅이 집도 있고 2차 가기 좋은 장소가 많습니다. 지금처럼 좋은 날씨에는 야외에서 먹는 2차가 참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너무 더워지기 전, 선선하게 바람 부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정말 음식 맛의 2-3배의 맛을 선물해주는 것 같습니다.
| 장안문갈비 내부
여느 고기집과 비슷합니다. 대신 테이블이 훨씬 여유 있는 크기인 듯한 느낌입니다. 코로나만 아니라면 회식하기 참 좋은 곳 같습니다. 초벌 되어 고기가 세팅되니 이 점 또한 매우 좋습니다.
참 맛있는 연탄구이 등갈비집 나는 사랑스런 손님 앞에 최상의 재료와 최고의 맛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음식을 만들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장안문 돼지 등갈비
돼지 등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치킨은 반반이 진리입니다.
등갈비 역시 양념 1개, 소금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이미 한번 초벌되어 테이블 위의 불판에 직원 분께서 직접 세팅을 해주십니다. 너무 좋습니다.
역시 편안하게 먹는 고기는 좋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테이블 위에 마무리해주시면 그때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익히면 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저는 양념 없는 소금구이 보다는 양념이 더 맛있었습니다.
찍어먹는 참기름 소스가 고소해서 고기 맛을 더 좋게 만들어 줍니다.
제게는 맛 자체는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가격 대비 양은 많은 편이라 가성비가 좋습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또는 회식으로 오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제육볶음, 불고기, 김치찜까지 점심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인 취향으로 좋아하는 쪽갈비집이 있는데 쪽갈비 vs 등갈비는 비슷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다른건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찾아보니, 쪽갈비는 일반 돼지 갈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대신 돼지의 갈비뼈 1~4 또는 5까지의 부위를 지칭한다고 합니다. 등갈비는 폭립이라고 하는 부위와 흡사하다고 합니다. 쪽갈비의 1~4 또는 5를 제외한 부위를 뜻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흡사한 부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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