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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동교동 홍대 중국집 맛집 월량관

맛집

by Stay J 2021. 6. 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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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량관

위치: 마포구 동교로 46길 10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화요일-일요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4:00-16:00)

 

간판부터 1층이라고 적혀 있는데 나는 계단 몇 개 올라갔는데 신기한 구조의 건물이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1층에서 바로 보이는 1층은 아니라 눈뜨고 간판 잘 찾으셔야 합니다. 

연남동에는 화교분들이 운영하는 핫한 맛집이 많습니다. 

 

| 월량관 메뉴

 

| 월량관 토마토 계란 볶음 (1만 원)

일반 중국집에서 토마토 계란 볶음이 팔지 않는 곳이 많아서 은근히 서운했는데 연남동에는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 편에 가까운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친근함이 가득한 맛입니다.

예전 제 지인이 중국에 놀러 갔을 때 중국음식이 하나도 입에 맞지 않아 고생을 했다고 했습니다.

유일하게 맛있었던 음식 중 하나라고 칭했던 토마토 계란 볶음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피자였습니다.)

 

| 월량관 월량면 (1만 3천 원)

일반 볶음면과 다릅니다.

얇은 면을 튀겨서 소스 위에 얹어주고 그 위에 한 번 더 소스와 각종 해산물, 야채를 올려줍니다. 

소스는 중국식 소스인 듯 하나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맛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면이 쫄깃하고 바삭 거리는 느낌이 있고 먹다 보면 소스와 흠뻑 어울려 볶음면의 형태로 변신하게 되어 2가지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월량관 차우셔우 (7천 원)

메뉴판에는 6개라고 적혀 있는데 1개가 남아서 오히려 당황한 메뉴입니다.

실수로 더 주셨는데 제가 날름 먹은 걸까요. 

친구와 서로 3개씩 먹었다고 이야기하던 중에 근데 대체 왜 하나가 남는지를 사진으로 개수 헤아려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사진이 없었다면 2개 먹었는데 기억 못 하는 우리를 바보다 라고 생각하고 넘겼을 대수롭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특별한 맛은 아녔습니다, 오히려 서촌 티엔미미의 창펀을 생각했던 터라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뿌려져 있는 소스가 오히려 만두의 풍부한 속의 맛을 감추는 느낌입니다.

(소스 없는 버전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배가 매우 고팠던 날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토마토 계란 볶음은 워낙 맛있고, 월량면의 경우에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면은 소스와 섞기 전에는 라면땅 같은 추억의 간식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촌스러운 편이라 중국집은 짜장면이고, 짬뽕이고 탕수육입니다.

하지만 연남동 맛집 월량관에는 토달볶이 있고 월량면이 있습니다. 

한국식 중식당이 아니라, 중국식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적고 보니 오히려 홍콩식에 가까운 중국 요릿집인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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