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중구 명동 8나길 37-2 (명동역 5번 출구)
영업시간 11:30 - 10:00 (연중무휴, 코로나 이전 01:00)
명동 맛집 육통령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번이 5번 정도의 방문입니다.
롯데백화점을 방문했다가 명동 맛집인 육통령에 들렀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어서 저녁을 패스하려고 했으나 간단하게 식사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19 이전에 돼지고기 맛집으로 수요미식회에 소개되기 전부터 맛있었습니다.
최근 돼지고기 맛집이 많지만, 육통령 또한 손에 꼽히는 삼겹살 (정확히는 오겹살) 맛집입니다.
제주오겹살 느낌은 물론이고 목살 또한 매우 맛이 좋습니다.
원조 오겹살, 목살, 육겹살, 뼈 오겹살 등을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토장 찌개와 김치찌개 또한 맛있습니다.
육대장 토장 찌개는 된장찌개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게 진한 느낌이 있습니다.
메뉴판에 육통령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워 먹는 고기의 경우에는 숙성도 중요하지만 고기 자체의 퀄리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재료가 좋아야 숙성해도 맛있는 음식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반찬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쌈채소는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파& 상추 겉절이, 깔끔한 샐러드
명이나물, 깻잎이 준비됩니다.
그 외에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여러 종류 제공됩니다.
멜젓, 소금, 쌈장, 고추냉이(고추냉이), 간장소스
주문한 2인분의 고기가 준비되었습니다.
도톰한 오겹살과 목살이 준비되었습니다.
직원 분께서 직접 먹기 좋은 굽기와 크기로 준비해주십니다.
역시 남이 구워주는 고기 > 내가 굽는 고기
제 부족한 굽기 실력으로 좋은 고기를 맛없게 먹으면 참 속상합니다.
역시, 전문가!
새송이 버섯도 잘 구우면 이렇게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 구워진 뒤에, 목살과 오겹살을 구분하여 각자 그릇에 담아주십니다.
불 위에 올려진 그릇의 온기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겹살의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보이시나요?
저는 비계도 좋아하지만 껍질의 쫄깃함이 식감을 더욱이 돋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목살은 역시 맛집에서 먹어야 합니다.
퍽퍽한 느낌 전혀 없이 육즙은 풍부하고 부드러운 목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최악의 시기이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럿이 방문은 힘들지만 적은 인원으로 안전 수칙을 지키며 한 끼 정도는 맛있는 음식으로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맛있는 함흥냉면도 먹었는데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토장 찌개, 김치찌개도 맛있지만 고기 후식으로 냉면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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