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후암동 중국집 맛집

4월14일 "블랙데이"라, 남들 하는 거 다할라고.. #블랙데이

가볍게 남산다녀와서 중국집 미친듯이 검색ㅋㅋ 내가 짜장면을 2주를 기다렸다아아!!

실패는 안된다!

솔직히 용산에 중국집 맛집이 몇 군데 있고, 

그 중에 매운짜장 맛집도 있는데.. 내가 진짜 성공! 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었던 것 같은데.. 

드디어 찾았다. 물론 내 취향이 아닌 것을 굳이 찾자면 체인점, 굳이 체인점은 맛집이라고 하기엔.. 내 기준 괜히.. 별로..

하지만 맛있다아아! 

<동천홍 용산점>

홍콩식 매운 짜장 

생각보다 맵다, 나는 매운 걸 워낙 좋아해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배달로 먹었다면 100% 남은 짜장 소스에 밥 한그릇 넣어서 뚝딱 가능한 맛

그치만 매운 것에 약한 사람이라면 누군가와 같이 메뉴 쉐어가 가능한 상황에서만 시키기!

내 입 맛에는 용산에서 나름 유명한 매운짜장보다 훨씬 맛있어서 또 먹으러 가고 싶은 맘 있음.

근데 영수증 보니, 1만1천원이라니.. 물가 무슨 일.. 근데.. 맛은 있다. 

홍콩식매운짜장

탕수육

나는 촌스러워서 중국집은 짜장, 짬뽕, 탕수육이다ㅋㅋ

2번째 메뉴는 탕수육인데!! 이거 진짜 찐 맛!!! 여기 진짜 체인이라서 소문이 안 난 듯ㅋㅋ

근데 나만 빼고 다 아는 듯, 일요일 오후 5시에 사람이 줄줄이 들어오는 식당이라니!!

양은 조금 작은 편에 속하는데 생각보다 적지 않다. (이게 뭔 말이야!!ㅋㅋ 대식가인 나에겐 만족스럽지 않은 양)

꿔바로우 말고 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 (2만7천원)

아니 근데 진짜 튀김옷이 적당히 얇은데!! 고기가 약간 폭신하게 씹힌다ㅠㅠ 내가 좋아하는 탕수육 재질이다ㅠㅠ

이 건 고기가 좋은 게 분명해!!

탕수육

차돌박이 백짬뽕

나는 매운 걸 워낙 좋아해서 친구가 내 입맛에 양보해준 짜장 덕분에 맛본 차돌박이 백짬뽕 - 이자카야에 가면 있는 그.. 그 짬뽕 맛이 생각나는 맛이라 엄청 특별하진 않고 적당히 맛있다. 

다음엔 빨간 짬뽕 먹어봐야지.  

차돌박이 백짬뽕

숙대입구, 삼각지까지 가면 중국집 맛집이 몇개 있지만, 

찐 후암동 안에는 마땅한 중국집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다고!! 맛있었다. 재방문 의사 있음!

 

 

먹기만 한 건 아니고, 남산 산책 후 먹었다는 인증샷! #남산벚꽃

(날이 맑지 않아 사진 이 모양, 이 꼴.. 내 사진 실력도 물론 엉망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