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가 힘든 종각역에서 빛 같은 존재입니다, 종로구 청계천로 85 (3.1 빌딩 주차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종각은 워낙 오래된 동네이다 보니 정말 맛있지 않으면 살아 있기 힘든 곳 같습니다.
달달한 갈비가 생각나서 방문하게 된 미도갈비 입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합니다. 매장이 매우 깨끗합니다.
내부에 셀프코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종 반찬과 야채, 호박 샐러드입니다.
과일 디저트인 오렌지와 파인애플까지 있습니다.
종각이라는 장소를 감안할 때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우선 양념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고기는 비계가 좀 있지만 가격 대비 나쁘지 않습니다.
과하게 달지 않고 적당히 감칠맛이 돌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게 돼지갈비는 추억이 깃들어 있는 음식입니다. 어릴 적에 외식하게 되면 자주 먹은 음식 메뉴 중 하나입니다. 고기 퀄리티도 좋은 편이고 맛도 좋았습니다. LA갈비와 마찬가지로 과하게 달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 미도갈비 서비스
미도 갈비는 고기 메뉴를 주문하면 우거지탕과 1인당 물냉면 또는 비빔냉면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우거지탕은 점심에 식사 메뉴로 판매하시는 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 육수로 낸 것 같은 깊은 맛도 좋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냉면은 시원하기도 하고 돼지고기와 함께 싸서 먹으면 참 좋습니다. 양도 맛도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훌륭합니다.
종각에 있는 고깃집 중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은 느낌입니다.
매장이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양념 고기가 두려운 메뉴인 이유 중 하나는 잘 타서 구우려면 자주 뒤집어 줘야 타지 않습니다. 은근히 귀찮은 일이기도 하고 잘 굽기 힘든 메뉴입니다. 하지만 미도 갈비는 직접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이 점 정말 100점입니다. 바빠도 직접 모두 구워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종각역에서 이 정도 가성비 있고 맛도 있는 집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디저트 과일도 무제한인 셀프바까지 있습니다. 술 한잔할 때도 돼지갈비는 참 좋은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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