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4계절을 가지고 있지만, 봄은 참 짧습니다.
짧아서 더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월 말부터 4월까지 약 3주째 연달아 주말 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주말마다 내린 비로 봄 꽃들이 많이 떨어져서 벌써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더 늦기 전에 가까운 곳이라도 잠시 들러 봄 꽃구경 어떨까요?
저는 서울타워를 픽해서 다녀왔습니다. 정말 벚꽃 비가 내린다는 표현이 찰떡일만큼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남산타워의 경우에는 석촌호수나 여의도 공원보다 기온이 2~3도 낮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장 늦게까지 봄을 쥐고 우리에게 선물해주는 지역입니다.
남산타워는 물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내려오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산책로도 잘 꾸며진 곳입니다. 산책이 가능한 시간 별로 내 마음대로 코스를 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남산 산책로의 경우에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4호선 서울역, 3호선 동대입구, 이태원 등에서 자유롭게 올라가도 시그니처 서울타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서울타워에 도착하며 다양한 음식들도 있습니다.
카페: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공차,
분식: 아딸, 부엉이돈가스
주류 섭취 가능: 엔테라스, N버거, 더플레이스 다이닝
원하는 코스를 달리해서 정해두고 매번 다른 코스로 산책한다면 답답한 코로나바이러스 집콕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산책길이 될 것 같습니다. 데이트나 아이와 함께 가까운 서울에서 산책 즐기세요.
남산공원 입구에서 국립극장까지 연결되어 있는 북쪽 순환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천천히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꼭 궁궐을 가야만 한옥을 만날 수 있지 않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한옥 5채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 곳으로 봄 꽃과 함께 평지로 이루어져 간편한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도 좋고 건강한 남녀라면 운동삼아 걸어서 올라가서 서울타워의 사랑의 서약에서 열쇠와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야경이 보이는 저녁이라면 시원한 맥주에 치킨이나 버거와 함께 야식을 즐기기도 좋을 듯합니다.
남산도서관, 소월시비를 지나서 남측순환로로 올라오다 보면 마음의 평안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바람에 온전히 집중하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합니다.
남산동 공영주차장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20길 24
요금: 5분당 250원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
주소: 서울시 중구 회현동 1가 산 1-19
요금: 10분당 1,000원
남산공원 주차장
주소: 서울시 중구 소파로 46
요금: 10분 당 300원
국립극장 주차장
주소: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59
요금: 30분 1,000원 (추가 10분 당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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